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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인거래 미끼' 강도사건 주의보, 이번엔 5억 훔쳐 도주

또다시 ‘코인거래 미끼’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해 폭행한 뒤 수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며 30대 남성을 유인했다. 이후 머리 등에 둔기를 10여차례 휘두른 뒤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2시 2분께 강동구 천호동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또 경찰은 A 씨의 도피를 도운 30대 여성과 40대 남성도 각각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이들의 공모 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서울 강남에서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를 빙자한 강도 범행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앞서 김모씨 등 20대 남성 10명은 지난달 21일 새벽 강남구 역삼동 한 길거리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하자며 피해자를 만나 거래대금 1억원을 받아 세는 척하다 그대로 들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을 폭행한 혐의(특수강도)로 검찰에 넘겨졌다.지난달 13일에도 역삼동 한 카페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1억3000여만원을 뜯어내려 한 일당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2 16:41
연예일반

'40대 배우' 아내 '살인미수' 혐의 남편, 징역 10년 구형.."가정폭력 피해자" 주장

40대 배우 아내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 중인 남편 A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문병찬) 심리로 열린 30대 남성 A의 살인미수 혐의 공판에서 "피고인은 딸과 함께 있던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고, 반성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앞서 6월 1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A를 아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A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배우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았다. 이후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당시 두 사람은 긴급임시조치에 따라 별거 중인 상황이었다. 한편 A는 최후 진술에서 "저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지만 제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그러나 진심으로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은 하늘에 맹세코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가정폭력을 당하면서도 사랑의 힘으로 견뎠는데 사건이 일어나는 전날부터 술이 깰 틈이 없이 폭음했는데 이후 기억은 없어졌다"며 "주는 벌을 달게 받겠지만 맹세코 살해 의도는 없었고 큰 피해를 입혀 피해자에게 죄송할 뿐이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그는 "얼른 이 사건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남은 삶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 뿐이고, 입에 담기 힘들지만 당신을 많이 사랑했고, 제게 과분한 당신이었기에 더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A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3 07:28
연예일반

‘여배우 피습’ 남편 구속…法 “증거인멸·도주 우려”

여배우인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6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의 영장실질심사에 나선 뒤 9시간 만에 “증거인멸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아내인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B 씨의 집에서 소동을 벌였고, B 씨는 자정께 112에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B 씨는 A 씨를 집에서 내보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고,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A 씨가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하자 B 씨는 다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 씨를 찾는 동안 A 씨는 다시 B 씨 집으로 돌아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해 B 씨가 재차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 씨는 사건 발생 당일 딸이 등교하는 시간을 고려해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7 08:57
연예일반

40대 여배우, 알고 보니 극비 재혼..두번째 남편에게 피습

40대 여배우 A씨가 이태원 자택 인근에서 30대 남편 B씨에게 흉기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B씨가 A씨의 두 번째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 전문 유튜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태원 40대 여배우 정체? 밝혀지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하단에는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A씨가 재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A씨가 연상의 전문직과 결혼했으나 수년 전 이혼했고, 조용히 재혼했다. 재혼한 뒤에도 예능, 방송 활동을 했는데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해서 외부에 재혼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에는 이미 A씨에 대한 신상과 근황이 많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씨가 방송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만 보여줬던 터라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B씨는 A씨와 사이가 좋지 않아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5 13:52
연예일반

집 앞에서 기다렸다… 40대 여배우,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피습

40대 여배우가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이 3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의 자택 앞에서 아내인 배우 B 씨를 흉기로 찔렀다. B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이날 오전 흉기를 구입한 뒤 집 앞에서 아내 B 씨를 기다리다 B 씨가 집 밖으로 나오자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후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별거하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5 00:07
연예

옥택연 찾아낸 송중기…총성 울린 '빈센조' 시청률 또 터졌다

악과 악이 제대로 만났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1회에서는 최종 빌런을 찾아내려는 빈센조(송중기)의 복수가 계속됐다. 킬러들이 말한 바벨의 진짜 보스 장한석을 쫓던 빈센조는 마침내 그 실체에 다가섰다. 홍차영(전여빈)의 후배 장준우(옥택연)가 장한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빈센조의 총구는 망설임 없이 장준우에게로 향했다. 두 사람의 살벌한 대치가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어둠 속에서 울려 퍼진 총성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킬러들을 제압한 빈센조는 바벨의 진짜 보스가 ‘장한석’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러나 그 실체까지 단번에 알아낼 순 없었다. 이미 장준우가 이름까지 바꾼 채 자신의 정체를 꼭꼭 숨겨놓은 탓이었다. 어렵게 입수한 장한석 회장의 대포폰과 킬러들의 기지국 기록은 누군가 손을 쓴 뒤였고, 마지막 기록만 남겨진 채 몽땅 삭제되어 있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킬러들을 해치운 그 날 장한석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까진 알아냈지만, 빈센조는 여전히 그 실체가 장준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장준우는 빈센조와 홍차영이 자신을 찾지 못할 거라고 확신하면서도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르는 위기에 대책을 준비했다. 최명희(김여진)는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빈센조를 처리하자며, 빈센조가 마피아라는 사실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남동부지검을 움직인 빌런들의 계략에 빈센조는 살인미수 및 교사,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빈센조를 잡아 온 검사는 이미 처벌을 정해놓은 상태였다. 강제 추방의 근거가 명확하다면 응하겠다는 빈센조에게 검사는 “근거는 내가 만들면 근거”라며 비아냥거렸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생각된 그 순간, 대외안보정보원 안기석(임철수) 팀장이 등장했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낸 안기석은 검사에게 인계허가서를 들이밀며 빈센조를 데려갔다. 뜻밖의 구세주로 등판한 안기석은 빈센조와 홍차영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나섰다. 안팀장 덕분에 풀려난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자기의 뒤를 캐고 다닌 정보원을 찾기로 했다. 그를 찾기만 하면 장한석에게 닿을 수 있을 터. 빈센조는 이탈리아에 있는 패밀리에게 연락해 정보원의 얼굴이 찍힌 영상을 입수했다. 정보원의 정체를 알아내는 일은 안기석이 맡았다. 든든한 그의 활약에 빈센조는 정보원 김상윤(명재환)을 바로 찾아낼 수 있었다. 빈센조는 김상윤을 잡아들여 장한석 회장에 관해 추궁했다. 그러나 김상윤은 함부로 입을 열지 않는 로비스트였다. 빈센조는 그를 상대로 러시안룰렛 게임을 시작했다. 고통에는 한계가 있어도, 공포에는 한계가 없는 법. 김상윤은 결국 장한석이 장준우라는 사실을 빈센조에게 털어놓았다. 빈센조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줄도 모른 채, 장준우는 그 시각 홍차영을 만나고 있었다. 다크 히어로들을 놀리듯 도처에서 움직이던 장준우. 빈센조의 연락을 받은 홍차영 역시 눈앞의 장준우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벨의 진짜 보스라는 걸 알게 됐다. 빈센조는 계획대로 장준우 앞에 나타났다. 더는 연기가 통하지 않자, 장준우 역시 본모습을 드러냈다. 총을 겨눈 빈센조와 광기 어린 얼굴로 그를 맞이한 장준우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총성이 울려퍼졌다. 빌런들의 분열은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장한서(곽동연)가 장준우를 밀어내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고, 한승혁(조한철 분)이 이를 부추기고 있는 것. 평생 장준우의 그늘에서 살아왔던 장한서의 행보에 궁금증이 쏠린다. 금괴 찾기도 전환점을 맞았다. 빈센조가 마피아라는 걸 알게 된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금괴에 관한 비밀을 털어놨다. 세입자 전체가 금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빈센조는 이들의 말에 당황했다. 과연 지하밀실의 문을 여는 자는 누구일지, 15톤의 금은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면전이 예고되면서 시청률은 또 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빈센조'는 수도권 평균 10.7% 최고 13.1%, 전국 기준 평균 9.3% 최고 11.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5.7% 최고 6.6%, 전국 기준 평균 5.5% 최고 6.7%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전국 기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0:14
경제

"부인 외도 의심에 자녀 2명까지 흉기로 찔러"…50대 무기징역

재혼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자신의 부인과 친아들을 살해하고 딸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찌른 뒤 다시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 차례 더 찔렀다”는 취지로 공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친딸은 당시 식도 등을 다쳐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는 3일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2일 오전 6시쯤 경남 진주시 상평동 한 주택 안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아내(51)와 중학생 아들(14)을 살해하고, 고등학생 딸(16)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는 “당시 범행이 아내와 다툰 후 격분해 우발적·충동적으로 빚어졌다”며 “계획적 살인 의도가 있었다는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과 딸에 대한 범행 공소사실이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전 본인의 재산을 정리하고, 범행 도구 등을 사전에 준비한 점, 잠들어 무방비 상태였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적 범행으로 본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에 전처의 자식에게 경남 함양군에 있는 자신의 토지와 건물, 돈을 넘겼다. 범행 직후에는 전처 자식에게 “결혼 자금 등으로 2600만원을 줄 테니 아빠 없이도 잘 살아라”는 취지의 말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런 점을 A씨가 범행을 사전에 치밀히 준비한 정황으로 판단했다. 또 검찰 공소장을 보면 A씨는 숨진 아내와 딸이 잠들어 있는 작은방에 들어가, 흉기로 딸과 아내를 찔렀다. 이후 다른 방에 자고 있던 아들을 찌른 A씨는 다시 작은 방으로 돌아와 딸이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재차 딸을 찔렀다. 하지만 A씨는 재판부에 “다시 돌아와 딸을 재차 찌른 것이 아니라 최초에 두 차례 찔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딸의 진술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찔린 상처 위치 또한 진술과 부합하고 있다”며 “특히 상처의 방향이 틀리고, 위치 또한 떨어져 있는 점을 봤을 때 가해자가 같은 위치에서 한 번에 범행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피고인이 아무런 죄가 없는 친자녀까지 흉기로 찌른 것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가 없다”며 “그런데도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변명을 하는 등 참회를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2021.02.03 16:36
연예

배성재, 형 배성우 음주운전에 “죽을 때까지 방송서 그 이름 언급될 일 없을 것”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친형이자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녹음을 앞두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이 방송에서 언급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은 라디오 방송이 아닌 인터넷 방송 생중계 도중 나왔다. ‘배성재의 텐’은 라디오 녹음 현장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앞서 배성우가 지난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성우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배성재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형의 음주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형 관리 좀 하세요. 음주운전은 살인미수" "배성재가 무슨 잘못이야 음주운전은 형이 했는데" 등을 댓글을 남겼다. 한편 SBS는 자사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인 배성우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는 "정의구현을 연기하는 배우가 현실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며 배성우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십수 개 게시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2.11 12:21
경제

'바람피웠지?' 망상에 빠져 흉기로 남편 찌른 50대…징역 3년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정신병적 망상에 사로잡혀 남편을 흉기로 여러 번 찌른 5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집에서 자고 있던 남편(58)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현정동장애를 앓는 A씨는 심신 미약한 상태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정동장애는 환각이나 망상 등 조현병 증상에 조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증상이 합쳐진 정신질환을 뜻한다. 재판부는 "흉기의 형태나 상해의 부위와 정도, 그로 인한 사망 결과의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거우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0.11.26 07:59
경제

"승객 방귀에 이성 잃었다" 흉기 10여차례 휘두른 택시기사

택시기사가 심야 승객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승객이 뀐 방귀가 시비의 발단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택시기사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께 부산 수영구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승객 B씨(27)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0차례 이상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차량 내 방귀 탓에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행 1명과 함께 택시를 탄 B씨가 여러 차례 방귀를 뀌었다. 이에 A씨가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의 요청에 기분이 상한 B씨가 대응하면서 시비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낚시가 취미인 A씨가 휴일 출조 때 쓰려고 차량 내부에 보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점 등 잔인한 범행인 점을 감안해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8.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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